삼성전자, 부풀어 오른 갤럭시 노트 배터리 무상 교환

2014-03-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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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 정상 배터리와 부풀어 오른 배터리의 비교 사진. (사진제공=한국소비자원)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배터리를 무상으로 교환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서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 현상이 확인돼 무상 교환을 권고했고 삼성전자가 이를 수용해 시정 조치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대부분 이렌텍에서 제조한 갤럭시 휴대폰 배터리에서 스웰링 현상이 발생해 삼성전자에 개선조치를 권고했다.

소비자원이 스웰링 관련 불만 901건 중 제조사 확인이 가능한 468건을 조사한 결과 466건(99.6%)이 이랜텍에서 제조한 배터리로 확인됐다.

리튬이온 배터리 내부에 가스가 발생해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 현상이 발생하면 성능이 급격하게 저하되거나 배터리가 정상적으로 장착되지 않는다.

무상 교환 문의는 삼성전자 서비스센터(1588-3366)로 하면 된다.

앞서 소비자원은 지난해 11월에도 품질 보증 기간(1년)이 지난 갤럭시 S3 배터리에서 스웰링이 발생해 무상 교환을 권고한 바 있다.

 

삼성전자 휴대폰 모델별 스웰링 발생 불만 접수 현황. (자료제공=한국소비자원, 단위: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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