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개인정보 유출 확인을 위해 고객센터 야간 근무인력을 평소의 3배로 늘리고, 도심에 위치한 플라자 운영시간도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로 연장한다. 2차 피싱 사기를 막기 위해 전화나 문자 메시지 안내는 하지 않을 방침이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유출된 개인정보는 1170만8875건이다. 가입자의 이름, 주소,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e메일, 신용카드 번호, 카드 유효기간, 계좌번호, 고객관리번호, 유심카드 번호, 서비스 가입 정보, 요금제 정보 등이다.
신용카드 결제와 관련해 가장 민감한 정보인 ‘CVC’ 번호와 비밀번호는 KT가 애초부터 저장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신용카드 번호와 유효기간이 동시에 유출된 피해자의 경우 신용카드를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