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자치공화국 총리는 기자들에게 “크림 의회가 내게 공화국 군대 창설권과 군 최고통수권을 부여했다”며 “크림자치공화국 군대 창설 결정은 공화국 내 불법 무장세력들이 존재하고 있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세르게이 악쇼노프 총리는 “오는 16일 크림의 러시아 귀속에 대한 찬반 주민투표를 실시하기 전까지 1500명의 자체 군대를 창설할 계획”이라며 “이미 186명이 크림 주민들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군 조직으로 들어왔다. 이들이 무장한 채 투표소 경비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