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0일까지 무형문화재 교육전시장서 서울시 무형문화재 ‘칠화(漆畵)와 궁(弓)’ 전시회

2014-03-0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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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서울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1호 칠화와 제23호 궁(弓) 작품 전시회를 북촌 헌법재판소 앞에 위치한 서울시무형문화재 교육전시장에서 오는 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채화칠 기법을 사용한 그림, 화병, 보석함 등 공예작품과 선사시대부터 나라를 지키는 중요 무기이자 심신을 단련하는 스포츠 도구였던 전통 활, 화살, 활 재료 등 총 25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칠(漆)은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호로, 사용재료 및 기법에 따라 생옻칠, 옻칠, 칠화, 황칠, 남태칠 등 5가지 세부 종목이 지정돼 있다. 그 중 칠화는 옻칠과 천연안료를 혼합해 색상을 내어 벽이나 기물 등에 아름답게 채화(彩畵)한 것으로, 2004년 8월에 서울시무형문화재로 지정(보유자:김환경)됐다.

궁은 우리 민족의 전통 활로서 그 제작 기술이 2000년 4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 23호로 지정(보유자:권무석)됐다.

이번 전시회는 궁(弓) 기능보유자가 오는 15일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직접 작품제작에 대한 설명과 제작과정을 시연하기도 한다.

또한 매일 매듭, 옹기, 민화, 소목, 전통주 등 서울시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들이 직접 작품 제작과정을 보여주고 작품에 대한 생생한 해설을 들려주는 '테마와 해설이 있는 시연', 시민들이 보유자와 함께 우리 전통 공예를 직접 배우고 만들어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나도 무형문화재'가 펼쳐진다.

전시, 시연 관람 및 체험 프로그램 참여는 무료(일부 종목 재료비 유료)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교육전시장 운영 및 프로그램에 대한 사항은 (사)서울무형문화재기능보존회 홈페이지(www.seoulmaster.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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