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 ㈜넥슨(대표 서민)은 넥슨, 네오플, 게임하이 등 넥슨 컴퍼니 임직원들로 구성된 ‘넥슨 러너즈(Nexon Runners)’가 오는 16일 열리는 ‘2014 서울국제마라톤대회’ 풀코스에 도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넥슨의 창립 20주년을 맞아 ‘스무살의 넥슨, Run Together!’라는 슬로건 하에 넥슨 컴퍼니 구성원들 간의 결속과 화합을 다지고, 달리기를 통해 기부에 동참함으로써 사회와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전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와 함께 ‘넥슨 러너즈’의 완주를 응원하는 SNS 기부 이벤트도 진행한다. 16일까지 넥슨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되며, 홍진호의 응원글에 페이스북 이용자가 누르는 ‘좋아요’ 한 건당 2,222원의 기부금을 마련, 대회 종료 후 ‘넥슨 러너즈’가 홍진호와 이벤트 참가자를 대표해 푸르메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관련해 홍진호는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기금 마련이라는 좋은 취지로 달리는 직원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은 마음에 숫자 ‘2’를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보다 많은 기부금이 전달될 수 있도록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넥슨 러너즈’는 이전에 없던 새로운 경험에 도전한다는 취지로, 작년 8월부터 ‘생애 최초 마라톤 풀코스 완주’라는 목표를 가진 넥슨인들로 구성된 사내 포럼이다. 정기적인 훈련과 노력으로 작년 11월 손기정 마라톤에서 10km를 완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