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북한은 제네바에서 개최되고 있는 유엔인권이사회에서 북한 인권 상황을 “인도에 대한 죄”에 해당 된다고 지적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에 대해 반발하면서 일본을 비난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작년 12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를 지적하며 “과거의 죄를 죄로 생각하지 않는 것이 일본이다”라고 주장해 이에 맞서 일본이 반론을 제기하며 대립했다. 이날 인권이사회에서 EU와 일본 등이 북한의 인권침해를 호소하는 연설을 했으나 북한 대표는 각국 연설 후 발언권을 요청, 보고서에 대해 “일본과 EU의 정치적 산물”이라며 배격한다고 주장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