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옵틱스 지난해 영업익 208억원…전년비 121%↑

2014-03-0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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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광학 전문 기업 해성옵틱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208억342만원으로 전년 대비 121.3%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95억1388만원으로 167.9% 늘었고 순이익은 141억7279만원으로 187% 증가했다. 또 부채비율은 545%에서 119%로 대폭 감소해 재무건전성도 높아졌다.

회사 측은 매출 증가에 대해 해성옵틱스만의 일괄생산체재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화소 렌즈모듈부터 AF액츄에이터(VCM II), 완제품 카메라 모듈까지 광학모듈 일괄생산체제를 구축해 전반적인 운영 효율을 증대했다"며 "물류구조 비효율 개선, 수율 향상, 이물 불량 절감 등의 개선 효과로 원가경쟁력도 크게 높아져 주요 생산품의 생산능력(CAPA)이 2012년 대비 약 3배 가량 늘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올해 역시 이러한 생산능력과 환경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성옵틱스는 지난 2월 베트남 해성비나 제3 공장과 화성 본사의 증설을 위한 착공식을 진행한 바 있다. 베트남 해성비나의 경우 내재용으로만 생산하던 AF액츄에이터를 대외판매용으로 영역을 확대함에 따른 것이며, 화성 본사는 갤럭시 S5에 들어가는 16M화소의 생산 CAPA를 맞추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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