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융캉 일가 집에 대해 압수수색 이뤄진 듯

2014-03-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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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저우융캉(周永康) 전 중국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 서기가 사법처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저우융캉(周永康) 동생 부분도 체포됐고 일가의 집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홍콩 성도일보(星島日報)는 4일 중국 재신망(財新網)을 인용해 “경찰이 장쑤성 우시에 위치한 저우 전 서기의 동생인 저우위안싱과 저우위안칭의 집을 수색해 재물을 압수했다”며 “지난해 가을 암 발병으로 치료를 받고 있던 저우위안싱은 압수수색에 충격을 받아 병세가 악화한 끝에 지난 2월 사망했다”고 전했다.

저우 형제의 집에서 압수된 물품들 중에는 금괴와 소형 금고 등과 마오타이(茅台)와 우량예(五糧液) 등 중국 고급술도 대량으로 압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베이징(北京)에서 발행되는 신경보(新京報)는 “저우위안칭 부부가 저우빈(周濱) 사건에 대해 지난해 12월 1일 체포됐다”며 “저우위안칭 부부의 집에서 황금과 보석, 담배, 차량 열쇠 등을 압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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