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홍콩 성도일보(星島日報)는 4일 중국 재신망(財新網)을 인용해 “경찰이 장쑤성 우시에 위치한 저우 전 서기의 동생인 저우위안싱과 저우위안칭의 집을 수색해 재물을 압수했다”며 “지난해 가을 암 발병으로 치료를 받고 있던 저우위안싱은 압수수색에 충격을 받아 병세가 악화한 끝에 지난 2월 사망했다”고 전했다.
저우 형제의 집에서 압수된 물품들 중에는 금괴와 소형 금고 등과 마오타이(茅台)와 우량예(五糧液) 등 중국 고급술도 대량으로 압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베이징(北京)에서 발행되는 신경보(新京報)는 “저우위안칭 부부가 저우빈(周濱) 사건에 대해 지난해 12월 1일 체포됐다”며 “저우위안칭 부부의 집에서 황금과 보석, 담배, 차량 열쇠 등을 압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