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이 맞춤형 민원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 중인 민원상담관 제도 이용이 증가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민원 상담부터 인ㆍ허가, 세무, 복지 등 민원 해결을 위해 2009년부터 운영 중인 민원상담관 제도를 이용하는 민원건수는 하루 5~6건에 달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민원상담관 제도는 민원인이 직접 처리하던 민원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공무원이 민원인의 입장이 돼 처리방법 등을 적극적으로 안내해 민원인의 불만이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행정경험이 많은 퇴직공무원 43명과 주민 2명으로 구성된 민원상담관이 민원인 연령별, 사안별 고충민원과 생활불편 등을 민원 전반을 맞춤형 1대1 민원상담서비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도 민원처리에 큰 도움이 돼 앞으로도 계속 이용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군은 밝혔다.
군은 매년 이용건수가 1000건 이상으로 조사돼 민원상담관 제도가 이미 정착된 단계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군은 민원상담관이 민원인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행정민원처리절차를 수월하게 처리하고 있어 민원해결의 접근성과 신속성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다.
황성연 군 고객지원과장은 "민원상담관이 군민을 감동시키는, 군민을 행복하게 하는 민원행정서비스 추진이라는 본연의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