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4조 700억 원으로 정하고, 총력 대응체제를 가동한다.
도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2015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 대책 보고 및 토론을 가졌다.
주요 사업 및 목표액을 실·국별로 보면, 기획관리실은 16건 4,515억 원으로, ▲도서 종합개발 사업 843억 원 ▲소방방재교육 연구단지 건립 830억 원 ▲국방대 이전 1,300억 원 ▲경찰대 이전 1,255억 원 등이다.
경제통상실은 ▲수생 바이오매스 실증단지 조성 62억 원 ▲유연 전자산업 육성 30억 원 ▲동물약품 허브 조성 62억 원 등 29건 2,731억 원, 안전자치행정국은 ▲도내 전 시·군 CCTV 통합관제센터 10억 원 등 14개 사업 60억 원을 목표로 잡았다.
또 문화체육관광국은 ▲만리포 관광 거점 조성 29억 원 등 82건 949억 원을, 농정국은 ▲일반농산어촌 개발 사업 130억 원 ▲예당지 물넘이 치수능력 증대 134억 원 등 143건 5,112억 원을, 복지보건국은 ▲노인 요양시설 기능 보강 35억 원 ▲충남 보훈공원 조성 25억 원 등 141건 1조 1,829억 원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환경녹지국은 ▲기상청 내포기상대 유치 60억 원 ▲생태하천 복원 사업 118억 원 등 66건 4,623억 원을, 건설교통국은 ▲서해선 복선전철 750억 원 ▲제2서해안 고속도로 100억 원 등 69건 9,158억 원을, 해양수산국은 ▲유류피해 극복 기념관 건립 사업 85억 원 ▲내수면 생태목장 조성 사업 24억 원 등 55건 1,185억 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 밖에 내포신도시건설지원본부 2건 60억 원, 소방본부 6건 43억 원, 농업기술원 20건 230억 원, 보건환경연구원 13건 16억 5000만 원, 여성가족정책관실 19건 188억 원 등을 각각 목표로 세웠다.
내년 목표 달성을 위해 도는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부처 업무보고 등을 분석하고, 대규모 신규 사업은 2년 목표로 추진하며, 신규 사업 발굴 및 타당성 논리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계속사업은 국가 재정운용 계획 변경 단계에서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고, 서해선 복선전철이나 장항선 복선전철 등은 이웃 지자체와 공조·협력하며, 중앙 부처 간부 초청 간담회 등을 개최해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