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오바마 미 대통령은 전화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크림에서 러시아어를 구사하는 시민에 대해 폭력이 가해질 경우 러시아는 자국 이익과 러시아 주민을 지키는 권리를 보유한다고 말해 군투입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미 백악관은 이 회담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러시아에 의한 우크라이나 주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 남부 소치에서 6월 개최 예정인 G8 정상회담을 위한 준비회의 참가를 보류할 방침을 밝혔다.
이 날 전화회담은 90분 동안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