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자민당 간사장, "박근혜 대통령 발언과 차이없다"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자민당 간사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3.1절 연설에서 위안부문제를 둘러싼 고노담화 검증에 대해 언급한데 대해 "보다 객관적이고 보다 정확하게 하기 위해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니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과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이시바 간사장은 기자단에게 "위안부 피해자들이 아직 살아있을 때 이야기를 듣고 진실성을 높이기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시바 간사장은 "일본의 국익을 확보한다는 시점에서 생각해야한다"며 일본군의 관여와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담화 재검토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혀 왔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일본 정부의 고노담화 검증 움직임에 대해 "증인의 목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고 정치적인 이해만을 위해 인정하려하지 않는다면 고립을 자초할 뿐"이라고 언급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