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투자회사 포트레스 인베스트먼트는 보유한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대해 2013년 말 시점에서 39억원의 손해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대형 투자회사가 비트코인과 관련해 손실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증권거래소(SEC)에 제출한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포트레스 인베스트먼트는 작년 20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구입했으나 거래가격의 하락으로 2013년 말 시점에서 평가액은 1600만 달러였다고 전했다. 마운트곡스가 거래를 정지해 비트코인 가격은 2월 이후 계속해서 하락 중이다. 가장 최근 가격은 작년 말 시점과 비교해 30%정도 가격이 떨어졌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