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호 애국지사는 평양북도 의주 출생으로 1907년 독립군에 가입하여 일본군대 척결과 일진회 타도를 위해서 활동했으며, 1919년에는 독립운동을 하다가 붙잡혀 곤장 90대를 받았다.
이후 중국 상해에서 독립신문을 발행하고 활동하다 체포되어 징역 6개월을 받았으며, 1925년에는 전국사찰 승려들과 접촉하여 독립정신 고취를 위해 활동하였다. 이에 대한 공로로 199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상했다.
현재, 대전시에는 정낙진, 조일문, 정완진 지사 등 세분의 생존 애국지사와 178명의 유족이 거주하고 있으며,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의 위훈을 기리며 보은의 뜻으로 독립유공자와 유족에 대하여 매년 위문을 실시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민족정기를 선양하고 독립 유공자 예우풍토 조성을 위해 2009년 7월부터 독립유공자(유족)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시민들께서도 독립유공자와 유족을 비롯한 보훈가족에 대하여 존경과 감사의 마음 갖기 운동에 적극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유족은 제95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하며 시청남문광장 한밭종각에서 타종식과 현충원 참배 후에 염홍철 대전시장과 오찬간담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