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MBC '기황후'에서는 타나실리(백진희)의 주도로 타환(지창욱)과 승냥(하지원), 그리고 왕유(주진모)가 한자리에 모이는 사자대면이 열렸다.
이날 타나실리는 승냥이 자신이 따라준 술을 마시지 않자 "술에 취해 말실수라도 할까 봐 안 마시는 것이냐"며 그녀를 추궁했다. 이에 승냥은 타나실리와의 술대작을 시작했고 옆에 있던 타환은 승냥의 몸이 상할까 전전긍긍했다.
승냥은 많은 양의 술을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흐트러지지 않은 채 자리에서 버텼다. 그러나 왕유가 일어나고 자리가 파하자, 승냥은 술기운에 비틀대며 쓰러지려 했다.
이후 어느 정도 술에서 깨어난 승냥이 자신의 처소로 돌아가려 하자, 타환은 "오늘 밤은 여기서 자고 가거라"라 승냥을 붙잡았다. 그럼에도 승냥이 자리에서 일어서자, 타환은 결국 승냥을 끌어 침상에 눕혔고 "너를 원한다"고 마음을 고백했다.
특히 뒤이어 타환이 승냥에게 입을 맞추면서 두 사람의 첫 합궁이 예고되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