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가 해외조직망을 활용해 자체 조사한 2014년 국제식품박람회 트렌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소포장, 프리미엄, 1인 가구를 위한 소용량 간편식 등의 식품 트렌드가 국제식품박람회에서도 세계적인 흐름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박람회 트렌드를 살펴보면, 저가품이 저가품시장을 별도 형성하는 것에 대응하여 고급 프리미엄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고, 바쁜 현대인들의 일상을 반영하여 즉석식품이나 간편조리식품의 수요증가는 세계적인 추세로 나타나고 있다. 건강, 미용, 유아용품 수요도 급증하고 있으며, 중국산 제품의 식품안전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 유기농, 안전, 생산이력, 로컬푸드 등도 박람회의 주요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에서는 차류에 대한 선호도가 낮은 반면 미국에서는 유망품목으로 떠오르고 있고, 우리 유제품의 대 EU 수출은 어려움이 많은 반면 중국에서의 인기는 날로 증가하는 등 국가별․지역별로 선호하는 식품이 매년 달라져 박람회 참가 등 본격 수출에 앞서 수출대상국의 식품문화에 대한 사전 조사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aT 인천지사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는 신규시장 진출 시 공략국가의 식품문화를 이해하고, 국가별, 지역별로 품목선정, 포장, 홍보전략 등에 적절히 활용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세 조사결과는 aT 홈페이지(http://www.at.or.kr)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