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최근 산업계 전반에서 고졸 공채가 확대되고 있지만, 실제 고졸 취업에 성공한 직장인 10명 중 4명은 '후회'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고졸 취업 성공자 12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2.3%가 고졸 취업을 한 것을 후회한다고 답했다.
인식적 차별 외에도 △직종 선택에 대한 제약(33%) △대학 진학에 대한 미련(14.4%) △고졸 취업자에 대한 승진-연봉 등의 제도적 차별(6.2%) △이성을 사귀거나 인맥 구축시의 어려움(3.1%) △이직에 대한 제약(1%) 등이 고졸 취업 후회의 이유로 꼽혔다.
한편 고졸 취업자들 절반 가량(48.8%)은 '학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