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지난 22일 축적된 오염물질과 국내로 유입되는 국외 오염물질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높을 전망이다. 특히 노약자나 호흡기질환자는 무리한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할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23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 미세먼지(PM10) 농도는 수도권·충청권·강원권·호남권은 ‘약간 나쁨’(일평균 81~120), 영남권·제주권은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상된다.
환경과학원 측은 “미세먼지 높은 날 건강 생활 수칙은 등산·축구 등 오랜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어린이·노약자·호흡기 및 심폐질환자도 마찬가지”라며 “학교나 유치원은 실내 체육수업으로 대체 권고하고 실외 활동 시에는 마스크·보호안경·모자 등을 착용하는 것도 요령”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창문을 닫고 빨래는 실내에서 건조하고 잦은 세면과 흐르는 물에 코를 자주 세척하는 것도 좋다”면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야외 바비큐 등은 자제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