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측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2009년 이후 5년만에 영화 관람료를 조정한다. 시간대별로 2D 영화는 최대 1천원 상향 조정하고, 3D는 평균 2천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CGV는 지난해 2월부터 8개 극장을 대상으로 시행했던 '영화관람료 다양화'를 전 극장으로 확대 시행한다.
발표에 따르면 '조조'와 '일반' 두 개로 나뉘었던 가격 체계가 '조조'와 '주간', '프라임', '심야'로 세분화된다. 또 지역별 지점별로도 가격대가 천차만별 달라진다.
CGV 측은 "외국 극장들의 티켓 가격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복잡한 다층구조로 돼 있는데, 우리나라도 고객의 선택 폭을 더욱 넓히기 위해 더욱 다양한 가격체제를 도입하는 첫 걸음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