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서울시내 재개발ㆍ재건축 정비(예정)구역 10곳이 해제된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은평구 불광 제8주택재개발정비구역 등 10개 구역 해제 안건에 대해 원안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정비예정구역 해제 대상지는 8곳으로 △중랑구 중화동 158-11 일대 △금천구 시흥동 812-25 일대 △강동구 천호동 178 일대 △관악구 신림동 646 일대 △관악구 신림동 409-151 일대 △동작구 상도3동 279 일대 △관악구 신림동 675 일대 △강동구 성내동 502-8 일대다.
불광 제8주택재개발정비구역 등 4개 정비(예정)구역은 추진위원회 승인 취소에 따라 구청장이 해제를 요청한 지역이다. 금천구 시흥동 812-25번지 일대 등 6개 정비예정구역은 토지등소유자 30% 이상이 해제를 요청했다.
이번 10개 구역은 주민의견에 따라 해제됐고, 내달 중 정비구역 등을 해제고시 할 예정이라는 게 시 측 설명이다.
진희선 시 주거재생정책관은 "주민의견에 따라 추후 해제를 결정하는 구역은 건축물 개량ㆍ신축 등 개인별 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들이 동의할 경우 주거환경관리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의 대안사업을 추진해 기반시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