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올해 농업생산기반시설 확충에 958억 원 투입

2014-02-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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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14개 농업생산 기반시설 확충사업에 총 958억 원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업은 △대구획경지정리 △배수개선 △기계화 경작로 및 농로 확ㆍ포장, 수리시설 △저수지 등 농업 생산기반시설 확충 등으로 안전한 영농기반을 구축하고 농업생산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120억 원을 들여 고양 파주 연천 등 임진강 수계 인근에 양수장 2곳을 신설하고 4곳을 개·보수 하는데, 이와 함께 도수로 40.8km를 신설하고 관수로 37.9km를 보강할 계획이다.
매년 침수피해가 되풀이되는 농경지 5곳에는 134억 원을 들여 배수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붕괴 위험성이 있고 홍수피해가 우려되는 안성 마둔지구와 양주 봉원지구 저수지 등 2곳은 30억 원을 들여 둑 높이기 사업을 벌인다.

노후한 기존 저수지와 용·배수로 등 수리시설 48곳에는 307억 원을 들여 개보수 사업을 진행한다.

포천 영북면 및 연천군 일원 저수지와 양수장 용 배수로에는 3년 동안 24억 원을 투입해, 수문 전동화 등 농업용수 관리 자동화사업을 추진해 과학적 물 관리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업용수가 부족한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154억 원을 들여 용수 개발 지표수 보강 소규모 용수 개발사업 등을 추진해 가뭄 해소를 도모할 방침이다.

도 관게자는는 "농로 포장과 수리시설정비 경지정리사업 등은 해빙과 동시에 발주할 예정"이라며 "최대한 영농기와 우기 전에 조기 추진해 농민 편의를 돕고 재해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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