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달 10일 '2014년 다문화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 신청 접수

2014-02-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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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내·외국인 주민 간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화합·공존하도록 '2014년 다문화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서울시에는 영등포구, 구로구, 관악구, 금천구 등 외국인 밀집지를 중시으로 약 40만명의 외국인 주민이 살고 있으며 최근 3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서울 거주 총인구의 약 4%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200년에는 서울인구의 10%를 외국인 주민이 차지할 것으로 점쳐진다.

공모대상은 외국인 밀집지 내 △내·외국인간 지역 내 갈등완화 및 문제해결 활동 △내·외국인간 인식개선 및 다양성 함양을 위한 문화교류 활동 △내·외국인간 친밀도 제고를 위한 예술 활동 및 생활체육 활동 △내·외국인이 어울려 지역자원을 활용 특화의제를 발굴하고 특성화시키는 활동 △다문화 마을공동체 사업들의 사업진행 전 단계에 걸친 전문 컨설팅 활동이 해당된다.

이번 공모는 외국인밀집지(구로, 관악, 금천구)를 중점지원하며 3개구에 거주하는 3명 이상의 내·외국인 주민(1인 이상 외국인 포함) 또는 단체는 누구나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신청 사업에 대한 현장 조시 및 시사를 통해 최종 사업을 선정, 최대 2천만원(컨설팅 사업은 최대 3백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모임 또는 단체는 내달 10일까지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마을공동체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 및 주민제안 방법(제안서 작성 안내)·지원절차 등 상담을 원할 경우,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전화상담(☎02-385-2642) 및 온라인 신청 후 3일 이내 현장 방문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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