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구에 따르면 교체한 구간은 △서울역 지하보도 △서울역 우체국 앞 지하보도 △덕수궁 지하보도 △남산입구 지하보도 △남대문 지하보도 △중앙우체국 앞 지하보도 △한국은행 앞 지하보도 △회현지하보도 △충무지하보도 등 총 9개소 약 3천500개다.
구는 올해 4천200만원을 들여 상반기 안으로 중앙우체국 앞 지하보도의 노후된 형광등 117개를 LED등으로 개량할 예정이다.
또 지하보도가 어두워 통행에 지장을 주고 안전이 우려된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른 회현지하보도는 지난 1월 전체 42개 형광등 중 주통로 부분의 21개를 LED등으로 바꾼데 이어 올해 안으로 나머지 부분을 교체할 계획이다.
중앙우체국 앞과 회현지하보도를 제외한 7개 구간은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개량해 나갈 예정이다.
구는 지하보도는 햇빛이 차단돼 24시간 조명을 비춰야 하는데 기존의 형광등은 에너지 소비가 크고 3~4개월마다 램프를 교체하는 등 번거로움이 많았지만 저탄소 고효율의 LED등으로 교체하면 1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전기요금도 40%나 줄어들어 에너지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