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이타르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한국이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중국을 통해 한국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러시아로선 액화천연가스(LNG)의 한국 수출이 더 우선순위에 해당하지만 한국은 가스관을 이용하는 PNG 수출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렉산드르 노박 에너지부 장관은 “러시아가 LNG 수출을 위해 블라디보스토크와 사할린 등에 LNG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며 “그러나 한국은 LNG보다 약 30% 정도 가격이 싼 PNG를 선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