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방준비은행은 18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미국 가계 부채가 전년보다 2410억달러 증가한 11조5200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7년 3월 이후 최대폭 상승이다.
뉴욕 연방준비은행는 미국 가계들이 차입 청산 후 다시 돈을 빌리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부문별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주택담보대출 1520억 달러, 자동차 대출 180억 달러, 교육비 대출 530억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교육비 대출의 상승폭은 사상최대치인 5.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