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신문은 지난 15-16일에 걸쳐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과 중국과의 정상회담을 서둘러야 한다"는 응답은 52%로 절반을 넘었고,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고 응답한 34%를 웃돌았다. 또 일본이 한국과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크게 문제가 있다"(28%), "어느 정도 문제가 있다"(50%)고 생각하는 사람이 합계 78%가 넘어 아베 총리의 대중국, 대한국 외교에 대해 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베 총리의 대중국, 대한국 외교에 대한 자세를 "평가한다"고 대답한 비율은 33%인 반면, "평가하지 않는다"는 48%로 나타났다.
또한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가 일본 외교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56%)고 대답한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36%)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아베 내각의 지지층에서도 야스쿠니 참배에 대해 "약영향을 주고 있다"(41%)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