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축제위, 포항국제불빛축제 우수축제 승격 기념 세미나 개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항시축제위원회는 21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국제불빛축제 우수축제 승격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0년간의 축제 성과에 대한 점검과 이를 통해 국내 최고의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포항시축제위원회의 이정옥 위원장(위덕대 교수)은 “포항국제불빛축제가 10회를 맞은 지난해에 국가 우수축제로 선정됐다”면서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최우수 축제, 대표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서 전문가들을 모시고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1일 열리는 세미나는 포항국제불빛축제만의 차별화된 불꽃연출 방안을 비롯해 축제 프로그램의 다양화, 전국적인 축제 홍보 및 스폰서십 도입 시스템 도입과 같은 분야에 대해 국내 불꽃연출의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는 한화그룹의 손무열 상무와 대구대 관광축제연구소장인 서철현 교수, 위덕대 사회체육학부의 이정탁 교수 등이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부터 3년 연속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유망축제로 지정받은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지난해 10회째를 맞아 각종 의전절차를 간소화하는 대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크게 강화한 점 등이 높게 평가받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4년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포항국제불빛축제는 국비(관광진흥기금)와 도비 등 각 1억3000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지원받아 축제에 내실을 기할 수 있게 됐으며,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해외홍보와 축제 마케팅 등을 지원받게 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항시축제위원회는 지난 18일 기획위원회를 열고 11회째를 맞는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위한 주제 선정 및 프로그램 구성작업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