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리(VOA)방송은 19일 "5년 넘게 유엔에서 근무했던 신선호 전 유엔 주재 북한 대사는 지난주 이미 귀임했다며 "자성남 신임 유엔 대사는 이달 말께 뉴욕에 온다"고 뉴욕의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
자성남은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공사로 근무하면서 재미동포 이산가족 상봉, 북·미간 교류 등을 성사시켜 주목을 받았다.
이에 따라 유엔 외교가에서는 자성남이 새 대사로 오면 북미 접촉 창구인 뉴욕채널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성남은 외무성 군축평화연구소 소장 대리를 거쳐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영국 대사를 지냈다.
한편 신선호는 외무성 부상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