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업무보고] 쇠퇴 도심 11곳 맞춤형 재생사업 추진

2014-02-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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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반·근린재생형, 2017년까지 81개 확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올해 쇠퇴한 도심 11곳에 대해 경제 거점화 또는 주거환경 개선 등의 맞춤형 재생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업무보고를 통해 쇠퇴 도심 11곳에 대한 맞춤형 재생사업에 착수하고 오는 2017년까지 총 81개 지역에 대한 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우선 지역특성에 맞게 4월 선도사업 지역을 지정하고 문화체육부와 중소기업청 등 각 부처 예산을 집중 지원하는 협업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재생사업은 산업단지와 항만 등을 경제 거점화하는 경제기반형이 2곳에 각각 250억원을 지원해 추진된다.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쇠퇴 상업지역을 활성화하는 근린재생형은 9곳에 100억원씩이 지원된다.

사업 과정에서 도시재생을 이끄는 주민리더 및 전문가인 코디네이터를 양성하고 사회적 경제법인(마을기업·협동조합) 등을 도시재생사업 주체로 육성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주민대상 도시재생대학 20곳을 운영하고 전문 코디네이터 100명을 육성키로 했다. 10월까지는 사회적 경제법인 육성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12월에는 마을단위 재생사업과 공공임대주택 건설을 연계한 행복마을권 시범사업에 착수한다. 시범사업 지구는 경북 청송, 충북 괴산, 전남 함평 3개다.

또 인구와 도시규모 등을 고려한 차별화된 도시계획 수립 기준을 10월 마련하고 지역생활권별 생활인프라 확충, 거주환경 개선 등 정비 및 발전전략을 수립해 도시재생 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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