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 최고 ‘효도하는 지방정부’로써의 입지를 굳혀 나간다는 각오다.
노인 10명 중 3명이 매일 찾고, 이용 노인 90% 이상이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는 행복경로당은 올해 36곳을 추가로 마련, 4년 내 175곳을 운영하겠다는 당초 목표를 달성한다.
총 투입 예산은 41억 1700만 원으로, 추가로 운영할 36곳에 대한 증·개축비 18억원, 175곳에서의 무료경로식당 운영 10억 9200만 원, 프로그램 운영 10억 5000만원, 컴퓨터 보급 1억 7500만원 등이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독거노인 공동생활제는 경로당이나 마을회관, 개인주택 등에서 독거노인들이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올해 투입 예산은 인프라 구축비와 운영비 등 1억 6100만원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2009∼2011년 도내 노인 자살자 수는 370∼393명으로 자살률 전국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었으나, 2012년 자살 노인 수가 전년보다 100명이나 줄고, 자살률도 전국 3위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자살 예방 대책 추진과 함께, 행복경로당과 독거노인 공동생활제 등의 사업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노인들의 행복한 생활을 돕기 위해 행복경로당과 독거노인 공동생활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