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미술관 측은 "정치적 선전이라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고 이유를 설명하고 미술관의 운영요강에는 '정치활동으로 인정될 경우 시설 사용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규정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전시 주최 측은 "표현의 자유가 침해된다"고 반발했지만, 미술관 측은 전시회 중지와 내년도 이후의 시설 사용 불허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문제가 된 작품의 일부가 삭제되었다.
이 작품은 높이 1.5m의 돔 형태로 만들어진 것으로 '헌법 9조를 수호하고 야스쿠니신사 참배의 어리석음을 인정하고, 현정권의 우경화를 저지하여 더욱 더 지적인 사료 깊은 정치를 요구하자"라는 글귀를 적은 종이를 붙여 놓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