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삼성전자 출신 황승호 부사장 영입..스마트카 힘 싣는다

2014-02-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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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삼성전자 출신 인사를 영임하며 IT 기술 부문에 힘을 싣는다.

19일 현대차그룹 등에 따르면 황승호 전 삼성전자 부사장(사진)은 지난 14일 현대차그룹의 차량IT(정보기술) 서비스사업부장으로 임명됐다.

황 부사장은 그룹내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현대차 '블루링크'와 기아차 '유보' 시스템을 전담하는 IT서비스사업부 수장으로서 향후 현대차그룹의 텔레매틱스 개발과 서비스 부문을 총괄할 예정이다.

현대차 그룹은 앞서 지난 2012년 8월 LG전자 출신인 곽우영 부사장을 영입하며 IT기술 분야에 힘을 실은 바 있다.

황 부사장은 삼성종합기술원 전무와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부사장 등을 거치며 통신 분야에서 풍부한 경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는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황 부사장 영입과 함께 최근 차기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스마트카 시장 선점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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