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5236억 유상증자, 허태수 사장 이사로 영입

2014-02-1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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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만주 발행, 예정 발행가 2만38000원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GS건설은 지난 18일 공시를 통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5236억원을 유상증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발행되는 신주는 총 2200만주로 1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이다. 예정 발행가는 2만3800원이다.

신주의 수는 약 50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예정 발행가액를 기준으로 산출한 예정 주식수다. 최종 모집 주식수는 주가 변동 등에 따라 증권신고서 제출 예정일인 3월 24일 전에 정정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된다.

구주주 1주당 배정 주식 수는 0.3551199주다. 구주주를 대상으로 한 청약은 6월 2~3일 진행된다. 우리사주조합원 우선배정 비율은 20%다.

GS건설은 또 다음달 21일 서울 종로구 청진동 그랑서울 사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총회에서는 이사 선임 승인의 건을 통해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이사로 재선임하고 허태수 GS홈쇼핑 대표를 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내용의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한 허명수 GS건설 부회장은 사내이사에서 물러난다.

허태수 사장은 비상근 등기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하며 GS홈쇼핑 대표이사직은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허명수 부회장도 GS건설 상근 부회장으로 대외 업무 등 기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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