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정보통신기술(IT)·생명공학기술(BT) 등 첨단산업 성장에 맞춰 도시 인근에 중소규모의 도시첨단산단이 들어선다. 또 노후 산단을 정비하고 산단 주변지역에 미니복합타운 조성도 확대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업무보고를 통해 기업용지를 적기에 공급하는 등 산업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거점지역에 특화산단을 조성하고, 국가적 육성이 필요한 지역은 국가산단으로 개발한다.
국가 이외에 지자체도 외국인 산단 조성을 허용하고, 기반시설 우선 지원 등을 통해 해외기업의 지역내 투자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준공한지 20년이 넘은 노후 산단은 도로·주차장 확충 등 기반시설을 정비한다. 올해 우선 대전·대구·부산·전주 등 2009년에 선정된 4곳에 대해 기반시설 설치를 위한 보상 등 산단 재생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또 오는 6월까지 2차 사업지구를 추가 지정해 2017년까지 12곳을 정비할 계획이다.
산단에 우수인력을 유치할 수 있도록 산단 주변지역에 주거·문화시설 등을 갖춘 미니복합타운의 조성을 확대한다. 미니복합타운 등에 행복주택을 건설하고, 어린이집 용지도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