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생명, 한국EMC에 VDI 프로젝트 구축

2014-02-1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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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한국EMC는 알리안츠생명에 총 3,000석의 데스크톱 가상화(VDI) 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알리안츠생명은 본사 인터넷용, 전국 영업점의 업무용, 콜 센터, 교육 및 외부 개발자용 PC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VDI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관 사업자로 선정된 한국EMC는 약 8개월에 걸쳐 여러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알리안츠생명의 PC 3,000여 대를 가상화하고, 인사 시스템과 연동된 ‘VDI 자동화 포털’ 사이트를 구축, 가상 데스크톱의 할당, 증설과 회수 등의 관리를 자동화했다. 또한,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논리적으로 분리해 외부 위협이 업무 시스템으로 유입될 가능성을 차단했다.

특히, 본 프로젝트는 작년 9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망분리 가이드라인’에서 본점과 영업점에 대한 망분리를 추진하고, 업무용 PC의 인터넷망 접근과 외부 메일 사용을 원천 차단하며, 인가를 받은 직원에 한해 금융전산망 접속을 허용하는 등의 지침을 준수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알리안츠생명 VDI 프로젝트 구축에는 한국EMC가 주관사업자로 참여하였으며, EMC VNX 5500 스토리지, VM웨어의 View 5.1 가상화 솔루션, 시스코의 UCS 서버, 그리고 삼성의 TS220W 씬 클라이언트 PC 등이 도입됐다.

알리안츠생명의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인 원장오 상무는 “한국EMC의 금융권 VDI 구축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 가상화 핵심 솔루션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 리더십을 높이 평가해 이번 프로젝트의 주관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특히 VDI 시스템 구축은 업무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진행 단계에 따라 사용자 별 체계적인 변화관리를 수립하고 이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임직원들이 VDI 환경에 빠른 시간 안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전 지점의 방문 실습 교육은 물론, 사내 게시판의 지속적인 홍보물 게시, 전용 헬프 데스크 상시 운영 등 효과적이고 집중적인 변화관리 프로그램을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고 이행했던 것이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이러한 사용자 중심의 변화관리는 당사 경영진의 강한 의지와 한국EMC의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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