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YG엔터 유무상증자 결정에 '약세'

2014-02-1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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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유·무상증자 소식에 약세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17일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83%(2900원) 내린 5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 우리, 미래증권 창구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다.

지난 14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531억875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이뤄지며 우리사주조합에 20%가 우선 배정된 후 구주주 대상으로 1주당 0.0884444279주의 비율로 배정된다. 발행될 신주는 기존 발행주식수의 11.1%에 해당하는 115만주이며 예정발행가액은 4만6250원이다.

또 무상증자도 진행되는데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도 자동으로 무상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발생하게 된다. 무상증자를 통해 발행될 주식수는 346만주(1주당 0.300000034주)이며 유·무상증자 후 총 발행 주식수는 1502만주로 기존대비 44.4% 증가한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번 유·무상증자에 따른 희석효과와 할인율을 고려할 때 단기적 주가 충격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자금조달의 주된 내용이 장기 성장성 확보를 위한 공간 확충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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