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급속한 고령화로 100세 시대가 현실화되면서, 장기간병(LTC:Long Term Care)까지 보장하는 보험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교보생명이 최근 출시한 '무배당 교보LTC종신보험'은 장기간병보험과 종신보험을 결합한 신개념 종신보험으로, 치매환자의 맞춤상품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24년에는 치매인구가 100만명을 넘어 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매월 200만원이 넘는 간병비 부담과 정신적 고통으로 장기간병에 따른 자살, 간병살인 등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점차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LTC보험은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장기간병상태가 발생했을 때 간병비를 일시금이나 연금형태로 지급하는 보험이다.
교보LTC종신보험은 장기간병상태 진단 시에는 간병자금과 간병연금을, 사망 시에는 사망보험금을 받는 종신보험이다. 사망에 장기간병 걱정까지 상품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주계약 1억원에 가입 시 중증치매 또는 일상생활장해 진단이 확정되면 일시금으로 3000만원의 간병자금을 받고, 매년 생존할 경우 1000만원의 간병연금을 10년 간 받을 수 있어 가족들이 간병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최소 5년 보증지급)
장기간병진단 후 사망하는 경우에는 2000만원의 사망보험금까지 받을 수 있어 유족 자금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간병비 및 간병연금을 모두 수령하고 사망하는 경우에 최대 1억5000만원까지 받게 되는 셈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사망보장 중심의 종신보험에서 간병보장까지 받는 진화된 종신보험"이라며 "인구 고령화와 장기간병 질환의 증가로 향후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상품은 사망은 물론 장기간병상태까지 평생 보장할 뿐만 아니라 보험 하나로 본인을 비롯해 배우자와 자녀 3명까지 온 가족이 폭 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보험가입 이후 필요한 특약을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주계약 1억원 이상 가입하면 LTC 예방 및 LTC 케어서비스가 함께 제공되는 '교보헬스 케어서비스(LTC형)'를 받을 수 있다.
가입연령은 만 15세부터 60세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