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전달 9일부터 29일까지 오리온과 공동 기획해 판매한 초코파이 나눔 팩의 매출 20%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사회복지공동모금과 연계에 각 지역 복지기관 24곳에 초코파이를 전달한다.
이번에 기부하는 물량은 초코파이 50만봉으로, 금액으로는 1억5000만원에 달한다.
한편, 이마트는 경품 및 사은품 행사 대신 착한 소비를 유도하는 기부 프로모션을 잇따라 전개하고 있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해 개점 20주년을 맞아 코카콜라·해태제과와 함께 매출의 일정 비율을 유니세프의 세계 어린이 돕기 기금 마련에 지원한 바 있다. 또 지난 2011년부터 이마트 반값 커피의 매출 1%를 유니세프에 기부하고 있다.
이태경 이마트 가공식품 담당 상무는 "기부 프로모션은 매출 증가라는 점 외에도 고객들이 상품구매를 통해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 제조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경품 또는 사은품보다 사회기부를 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늘릴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