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선학체육관/하키경기장 개장

2014-02-1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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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국노래자랑과 함께 경축분위기 조성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는 16일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신설경기장 16개 중 12번째로 완공된 선학체육관/하키경기장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선학체육관 경기종목인 복싱과 하키 관계자 및 선수를 비롯해 지역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번 개장행사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공 개최 도모 및 대시민 경축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이자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KBS 전국노래자랑(연수구편)』과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테이프 컷팅,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에 이어 송영길 시장의 기념사, 주요 내빈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서 26년 동안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오고 있는 송해 선생의 관록있는 진행으로 『KBS 전국노래자랑(연수구편)』과 함께 열려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이 높은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선학체육관/하키경기장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복싱과 하키 종목이 열리는 곳으로 최고 시설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 여러분들의 역량과 실력을 키우길 바란다”며, “선학체육관은 대회 이후에도 다목적 실내체육관으로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과 활기찬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며, 하키경기장은 하키인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개장한 선학경기장은 연수구 선학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지면적 24만2447㎡, 연면적 1만9954.06㎡,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관람석은 1만253석(체육관 2,053석, 하키경기장 8,200석)이며, 체육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인천시는 금년 9월 19일에 개막하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을 비롯한 신설 경기장에 대해 공사를 차질없이 추진해 일정대로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아시아경기대회의 시민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AG 신설경기장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뿐만 아니라 각종 기관·단체에서 시설을 참관 할 수 있도록 2월 말부터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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