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관계자는 16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하차와 관련) 전달받은 사항이 없다. 현재 시청자들의 불만 을 취합 중”이라며 “언제 공식 입장이 표명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안현수는 15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전에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안현수의 금메달 획득으로 빙상협회에 부조리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자질을 검증하지 않은 MBC에 대해서도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김소희 해설위원은 2004년 여자쇼트트랙 국가대표선수단 구타 파문이 번질 당시 사의를 표명하고 하차한 이력이 있다.
한편 내일모레인 오는 18일 쇼트트랙 여자 1,000m, 남자 500m, 여자 3,000m 계주 결승경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