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위례2차 엠코타운 센트로엘이 올해 위례신도시 분양의 포문을 열었다.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한 품질 서비스와 그룹 차원의 홍보 등을 바탕으로 위례신도시 청약 열풍을 선도할 전망이다.
현대엠코가 지난 14일 문을 연 위례2차 엠코타운 센트로엘 모델하우스에는 주말까지 총 3만여명이 방문했다. 개관 첫날에만 7000명 이상 몰려 준비한 경품이 오전에 동이 났다고 분양 관계자는 전했다. 모델하우스 내부에는 전용면적 95ㆍ98Aㆍ98B㎡ 등 3가지 타입의 유닛이 마련돼 있다.
박성진 현대엠코 팀장은 "그룹 특유의 전문성을 활용해 실제 고객에게 도움이 될 만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며 "입지와 설계 자체만으로도 뛰어난 아파트여서 지난해 5월 분양한 위례1차 엠코타운(970가구)처럼 성공적인 분양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위례2차 엠코타운 센트로엘은 지하 2층, 지상 13~26층 11개동 총 673가구 규모로 전용 95㎡(161가구)ㆍ98㎡(512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위례신도시의 친환경 산책로인 휴먼링 안에 위치한다. 남서쪽 인근에는 서울시가 지난해 7월 발표한 경전철 위례∼신사선(2020년 완공 예정)의 위례중앙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경전철을 이용하면 신사역까지 20여분이 소요된다.
노면전차 트램(5km)을 통한 위례신도시 내 이동도 편리하다. 위례신도시 중앙을 관통해 복정역과 마천역을 연결한다. 지하철 8호선 복정역과 5호선 거여역을 이용할 수 있고 차량으로는 송파대로를 경유해 잠실역까지 약 15분, 탄천로를 이용해 삼성역까지 20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내부 평면의 경우 전용 95㎡는 '필 네이처'를 콘셉트로 어린 자녀를 가진 30~40대를 겨냥했다. 전용 98㎡A·B타입은 각각 40대 중·후반과 50·60대를 타깃으로 한 '테이크 어반', '노블라이프'를 콘셉트로 삼았다. 전용 98㎡는 전형적인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자연채광이 뛰어나고, 주방과 거실의 맞통풍으로 실내 환기가 우수하다.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대로 최근 송파구 매매가(2100만원)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청약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2순위, 21일 3순위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7일이며 계약은 다음달 4~6일 진행된다. (02)400-9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