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2014 소치 올림픽에서 운석 금메달을 수여하려던 계획이 보류되면서 운석 금메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러시아는 2013년 2월15일 첼라빈스크 상공에서 폭발한 운석의 파편을 금메달에 포함시켰다. 7개의 메달은 운석이 폭발한 지 1년이 되는 15일 우승자에게 주어질 예정이었다.
첼라빈스크 운석은 과학적 가치가 높아 값을 매기기 힘든 희귀광물로 가격은 순금의 40배에 해당하는 1g당 236만원 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금메달에 순금 6g이 포함돼 단순 재료비가 60만원 가량임을 감안하면 운석 금메달의 가치는 어마어마하다.
총 50개 제작된 운석 금메달은 소치 올림픽을 위해 첼랴빈스크주 즐라토우스트 지역의 기념품 제작소에서 만들어졌다. 선수들에게 수여되고 남는 메달은 첼랴빈스크주 박물관에 보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