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은 지난해 귀농센터 상담자 중 무작위로 1026명을 선정해 조사한 결과 이미 16%가 귀농했고 52%는 귀농을 준비중이며 32%는 귀농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귀농센터를 이용한 상담은 모두 1만2402건이었다. 전화 상담이 1만1374건으로 91%를 차지했다. 방문 상담은 7%인 853건, 국민신문고를 이용한 것은 1%, 126건으로 나타났다.
농진청 고객지원담당관실 김주원 담당관은 "귀농귀촌은 막연한 환상과 자신감보다는 구체적으로 실현 가능한 사업계획 수립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먼저 귀농센터에 전화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정부지원 정책, 작목별 영농기술 및 교육정보, 지자체 지원 정보, 귀농 준비전략 등을 다양하게 확인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