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한화그룹이 창립 이후 처음으로 장애인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한화그룹은 일반 공채에서 장애인을 우대하거나 계열사별 특별채용 등을 통해 장애인을 채용해 왔지만,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한 공개채용을 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서접수는 17일부터 28일까지며, 한화그룹 채용 사이트(www.netcruit.co.kr)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응시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합격자는 각사별로 3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한화(화약/무역), 한화L&C, 한화테크엠, 드림파마, 한화에너지, 한화갤러리아, 한화63시티, 한화S&C 등 9개 계열사에서 총 100여 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주요 모집직무는 IT서비스회사 한화S&C의 전산시스템 개발 및 관리 운영 업무, 한화갤러리아는 총무, 판매직, 회원관리 등 영업지원 분야 등이다. 그 밖의 회사에서도 총무와 설계, 재무회계, 생산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에 채용되는 직원들은 정규직으로 급여나 복리후생 등 모든 면에서 일반 직원들과 동일한 대우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