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올해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은 총 8억 원을 투입해 도시지역과 농어촌마을 공공디자인 사업,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등 3개 분야에 걸쳐 추진된다.
이 가운데 도시지역 공공디자인 사업은 도내 2곳을 대상으로 각각 1억 1000만 원이 지원되며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은 1곳을 대상으로 1억 4000만 원이 지원된다.
또 도내 읍·면 단위 소규모 시골마을을 대상으로 마을의 정서와 스토리를 반영한 공공디자인을 도입하는 농어촌 공공디자인 사업은 도내 2곳을 선정해 각각 55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도내 15개 시·군의 신청을 통해 후보지를 접수한 후 오는 20일까지 현지심사 및 서류심사를 실시해 최종사업 대상지 5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은 무질서한 개발로 인해 훼손된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시범사업”이라며 “특히 농어촌 공공디자인사업은 살기 좋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으로 지난 2013년까지 논산 연산면 청동리의 도자기 굽는 마을 풍경스케치사업 등 22곳에 72억 원을 투입해 공공디자인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