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소상공인살리기 운동본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경련은 재벌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모인 단체인데, 이번 조치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민주화 정책을 희석시키려는 불순한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최승재 대표는 "앞으로 벤처기업협회가 대기업의 벤처기업 기술 뺏기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려는지 모르겠다"며 "전경련이 정말 경제적 약자와의 상생의지를 가지고 있다면, 소상공인 단체부터 먼저 전경련의 단체회원으로 가입시켜 주었어야 옳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전경련은 지난 11일 2014년도 이사회에서 벤처기업협회를 비롯한 54개사의 입회를 승인했다.
같은 날 벤처기업협회 역시 이사회를 열고, 대중소 상생협력을 통한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협회 정관 제6조(회원의 자격)에 의거 ‘전국경제인연합회’의 회원 가입을 승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