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65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의 대표적 지식서비스산업지구인 수성의료지구 개발 활성화를 위한 개발계획 변경(안)을 심의ㆍ의결했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은 지역특화전략과 국내외 투자환경에 부응해 개발방향을 변경하고, 사업지원 기능을 강화를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우선 수성의료지구에 특화 전문병원과 연계한 체류형 의료관광단지를 도입하기로 했다. SW, 시스템반도체(SoC), 스마트센서(Senser) 등 '3S 스마트월드'를 조성, 지식서비스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복안이다.
수성의료지구는 새 개발계획을 반영해 올 상반기 중 실시계획 변경과 보상협의를 완료하고 오는 7월 부지 조성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계획변경에 따라 기존 의료ㆍ교육ㆍ문화 중심의 수성의료지구가 의료ㆍITㆍSW 인프라와 연계한 지식기반 서비스산업 중심지로 개편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