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신문은 14일 “한국 방문은 당초 예정에 없었는데 아베 신조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워싱턴의 풍향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도쿄신문은 “역사 문제를 둘러싸고 한국과 일본의 대립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일본을 편들었다고 한국이 해석하는 것을 미국이 피하고 싶어했다”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방문 계획이 공개된 지난해 11월에는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을 대상국으로 검토했다”며 “한국 방문 결정에는 아베 신조 총리의 역사인식에 대한 불신도 영향을 끼쳤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당초에 상정하지 않았던 한국 방문을 짜 넣은 것은 냉각된 한ㆍ일 관계를 개선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