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19일 경부선 지하화 기본구상용역 주민설명회 개최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오는 19일 경부선(서울역~당정역) 지하화 기본구상용역 추진 성과물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5월부터 경부선 지하화를 위해 7개 지자체(용산, 동작, 영등포, 구로, 금천, 안양시, 군포시)와 공동으로 기본구상용역사업을 추진했다.

설명회는 이달 19일 오후 2시부터 영등포아트홀 전시실에서 열린다. 용역사는 철도를 지하화하고 지상부 개발 방향과 단절된 교통체계 개선방향에 대해 알려준다. 이외에 철도기반시설 지하화 개선, 재정계획까지 포괄적으로 포함한다.

영등포구는 최종 용역이 완료되는 올해 5월 이후 사업의 필요성을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경부선 지하화사업에서 영등포구는 신길역~영등포역~신도림역 3.3㎞ 구간이 해당된다.

구는 경부선(서울역~당정역) 지하화 차원에서 2012년 5월 참여 지자체와 공동협약식을 가졌다. 그해 11월에는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 영등포 주민 12만2125명을 비롯해 참여 지자체 총 102만7278명의 서명부를 각 정당에 보냈다.

주민설명회는 영등포구에 이어 다음달 4일 구로구와 용산구, 5일 동작구, 6일 안양시, 12일 금천구, 13일 군포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기타 문의는 영등포구 교통행정과(2670-388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