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과 일본이 한국과 미국의 연합 군사 훈련에 북한이 군사적 도발을 시도하면 대북 제재를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산케이(産經)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지난 7일 미국을 방문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해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
신문은 “미국과 일본은 자산동결 대상을 다시 확대하는 것 등을 제재 방식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는 북한으로 갈 때 보유할 수 있는 현금 한도액(현행 10만 엔)이나 북한에 송금할 때 보고 의무 기준액(300만 엔)을 더 낮추는 방안을 독자 제재 방안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